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 )
A. 안녕하세요. 얼텀 대표이사 조용주입니다. 저는 가죽 핸드백 중에 여성 핸드백 그리고 남성의 서류 가방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9년 차 된 브랜드입니다.
Q. 얼텀만의 특색, 장점은 무엇인가요?
A. 얼텀에는 정장에 어울리는 상품들이 많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악어 엠보 가방을 만들고 있는데요. 튼튼한 가죽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걸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브랜드는 벌써 100회 이상 방송 출연을 했었고요. 아침 드라마에 많이 출연했었어요. 또 오해영, 폭풍의 여자에도 나왔고 예능에도 출연했습니다.
Q. 얼텀의 인기 상품이 궁금해요!
A. 얼텀의 인기 상품은 핸드폰 케이스 지갑인데요.
* 월렛매직 케이스, 그릿 T 케이스
처음 핸드폰 케이스를 출시할 때 사실 10개만 만들었거든요. 근데 그 제품이 몇천 개를 넘어서 5년 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내가 좋아서 남에게 추천해 주고, 추천받으신 분이 또 다른 분들에게 추천해 주고 하다 보니까 얼텀하면 핸드폰 케이스 지갑 할 정도로 알려진 것 같습니다.
Q. 영감의 원천이 따로 있나요?
A. 저의 영감의 원천은 고객인데요.
'이걸 조금 더 개발했으면 좋겠어', '이걸 좀 더 보완했으면 좋겠어' 라는 고객의 피드백에서 제일 많은 영감을 얻어요.
Q. 기억에 남는 고객님과의 에피소드가 있다면?
A. 저희 브랜드는 백화점에서 시작했는데요. 백화점 입점했을 때 첫 고객님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사실 백화점 고객과 밖에서 밥 먹기가 쉽지 않거든요. 근데 그 고객님이 저희 제품을 구매해 주시고 너무 좋다고 친구분들도 데리고 오셨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5년째 생일 때마다 챙겨주고 계시는데 그 고객님은 정말 잊을 수가 없습니다.
Q. 어떤 식으로 작업을 하시나요?
A. 저희는 신상을 출시할 때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요.
일차적으로 종이 샘플을 먼저 만들어보고요. 종이 샘플이 끝나면 원단으로 만들어보고 원단에서 업그레이드해 가죽으로 만들어봅니다.
가죽에서 바로 출시하는 게 아니라, 가죽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고 스크래치 테스트 등 총 10번 정도의 테스트를 걸쳐 제품을 출시합니다.
Q. '나'에게 부산의 의미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A. 부산은 저에게 뜻깊은 곳이기도 해요.
제가 어릴 때부터 자라왔고, 대학교도 부산에서 나왔습니다. 제가 창업할 때 부산에 있는 지인분들이 많이 도와주시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셔서 얼텀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부산은 저에게는 정, 끈끈한 우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품평회를 하거든요. 멀리서 오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부산이기 때문에 참여해 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Q. 요즘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이 있나요?
A. 여행 유튜브에 빠져 있는데요.
핸드폰 케이스 지갑을 만들다 보니까 여행할 때 꼭 필요한 게 무엇인지, 그리고 해외 출장을 갈 때 무엇이 필요한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행 유튜브를 보면서 디자인 개발에 대한 영감을 얻고 있습니다.
Q. 오늘의 착장(OOTD)
A. 화사하게 입고 싶어서 핑크색 아우터를 입고 왔는데요.
핑크색에 아까 말씀드린 핸드폰 케이스 지갑 라인, 얼텀 그릿 T 케이스를 매치했습니다.
사진제공: ELUETRU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