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 )
A. 안녕하세요. 사이드월 대표 김다혜입니다.
실버 주얼리 및 금속 오브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Q. 대표님의 최애 장소가 궁금합니다!
A. 화훼단지와 광안리 바닷가를 자주 가는 편이에요.
화훼단지에 가면 계절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서 좋거든요. 자연을 가까이 두는 걸 좋아해요. 식물 보는 것도 좋아하고, 키우는 것도 좋아하고.
바닷가는 아무래도 부산사람이라 그런지 가면 마음이 편해져서 자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수영도 할 줄 모르지만요.
Q. 대표님의 작업공간을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A. 작업실은 두 공간을 쓰고 있습니다. 한 공간은 왁스 작업 및 패킹, 한 공간은 세공 작업으로 나눠서요.
작업할 때 필요한 요소라면 음악이 있겠네요. 작업공간에 시계가 없고, 밤잠이 없는 편이라 작업을 주로 늦은 시간에 하다 보니 음악이 있어야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가늠할 수 있기도 해요.
그날그날 날씨, 시간, 기분에 따라 좋아하는 노래들을 잔뜩 모아 놓은 플레이리스트를 들을 때도 있고, 전혀 모르는 노래들을 랜덤 재생해 놓을 때도 있어요.
Q. 코로나가 끝나면 어떤 장소에, 어떤 착장으로 가고 싶으세요?
A. 저는 정말 여행을 좋아해서, 코로나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일단 몽골이나 모로코로 가족여행을 가고 싶어요. 혼자 다녀온 것이 계속 마음에 걸려서요. 깜깜한 밤 쏟아질 듯한 별을 사막에 누워서 같이 보고 싶어요. 같이 보면 더 좋겠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착장은 아마 세상에서 제일 편한 착장이 아닐까요. 당시엔 현지에서 구매한 천을 두건으로 두르고 트레이닝 팬츠에 현지에서 빌린 아우터 안에 각종 티셔츠를 껴입었던 것 같은데.. 비슷할 것 같아요.
사막이 일교차가 커서 해가 지면 가방 속 옷은 다 꺼내 입어야 했거든요. 여행지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배낭여행을 다녀서 여행할 때는 최대한 편한 착장으로 다니는 걸 선호합니다.
사진제공: sidew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