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미들은 중세 시대 분위기를 재해석해 옷으로 표현하는 브랜드인데요.
미니멀한 디자인과 루즈한 핏을 추구하는 디자이너 브랜드입니다.
김정현 대표님의 시작, 들어보실래요?
Q. 디자이너가 되고싶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A. 어렸을 때부터 옷 입는 것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옷 입는 것에서 의류로 관심이 옮겨져 디자이너라는 꿈이 생겼습니다.
Q. 니들미들의 시작은 어떠했나요?
A. 우여곡절이 꽤 많았습니다. 디자인 선정부터 원단 선정 등 여러가지를 결정해야 되니까 많은 근심 걱정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브랜드 오픈 일이 조금 늦춰진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작을 하고 나니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Q. 김정현 대표님께서 처음 만드신 작품이 궁금합니다!
A. 2019년 패패부산 행사에서 선보인 작품이 저의 첫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그전까지 여러 의류를 만들어 봤지만, 니들미들 브랜드 컨셉과 분위기를 잘 표현한 작품은 이 작품이라 제 첫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Q. 디자이너가 된 후 나의 첫 판매는?
A. 오픈하고 1개월 뒤에 판매가 되었습니다.
아직도 처음으로 구입해 주신 분 성함이 기억에 남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하고 고마웠어요.
그리고 제 옷이 팔린다는 사실에 기뻤습니다. 내가 만든 무언가가 누군가에게 판매된다는 느낌은 직접 해보지 않고선 모를 것 같아요.
Q. 영감을 받은 디자이너가 있으신가요?
A. 현재까지 만든 작품에 큰 영향을 받은 건 아니지만, 브랜드를 준비하는 동안, John alexander skelton라는 브랜드의 작품들을 보고 니들미들의 분위기와 컨셉에 대한 영감을 얻었습니다.
Q. 2022년 니들미들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2022년에는 좀 더 다양한 피드백을 받고 싶고,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주고 싶습니다.
Q. 김정현 대표님께서 생각하시는 2022년 패션 트렌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힙한 문화에서 조금 벗어난 패션이 다시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성별의 경계선이 모호해지는 스타일이 나올 듯싶습니다.
사진제공 : NEEDLE MIDD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