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나는 논문을 기반으로 한국인 체형을 분석해 슬랙스에 적용한 브랜드예요.
허리수선이 필요없는 여자 슬랙스 브랜드, 셰나.
원혜선 대표님의 시작, 들어보실래요?
셰나는 자유롭고 아름다운 뜻의 순 한글 말입니다.
자유롭고 아름다운 클래식한 무드 속에 셰나만의 특별한 디테일로 일상 속에서 오래도록 여러분들과 함께 하기 기다리며, '진리는 유행과 흐름으로부터 자유롭다'라는 브랜드 철학을 담은 옷입니다.
Q. 디자이너가 되고싶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A. 패션전공을 선택했을 때부터 '나의 브랜드를 런칭하고 싶다'라는 막연한 꿈은 항상 가지고 있었어요.
졸업 후 다양한 실무 경험을 거치며 막연한 꿈에서 강한 확신이 생겼고, 어느 순간 시기가 왔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 퇴사를 하고 셰나 런칭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어요.
Q. 셰나의 시작은 어떠했나요?
A. 셰나의 시작은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12기에 합격과 동시에 진행되었어요.
브랜딩과 디자인, 패턴, 공정까지 직접 핸들링 하거나 함께 협업할 수 있는 업체를 찾아다녔고 수개월간 쉼 없이 달려온 결과 6월 17일 '부산패션위크'를 통해 오프라인 런칭을 하게 되었어요.
전시 공간 세팅과 판매를 직접 해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감도 있었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즐겁게 준비를 하였고 기대한 것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되어서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되었어요
Q. 원혜선 대표님께서 처음 만드신 작품이 궁금합니다!
A. 현재 일삼 프로젝트, 셰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Holly. back pintuk Leg Trousers (black) 제품이에요.
Q. 디자이너가 된 후 나의 첫 판매는?
A. 첫 판매, 첫 고객님은 절대 잊지 못할 기억 같아요. 부산 디자인 위크 첫날 방문해 주신 분이었는데 구경하시고 계속 생각나서 다음 날 또 방문하셔서 구매해 주신 분이었어요.
알고 보니 다른 지역에 사시는 분이었는데, 오로지 셰나를 위해서 디자인 위크에 또 방문하셨던 거였죠. 너무너무 감사하고, 뿌듯한 복합적인 감정이 느껴졌었어요.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Q. 2022년 셰나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2022년 셰나는 새로운 시즌과 함께 더욱더 다양한 장소에서 고객님들과 만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어요.
정확한 날과 형태에 대해서는 자세히 말씀을 드릴 수는 없지만 셰나를 직접 입어보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Q. 원혜선 대표님께서 생각하시는 2022년 패션 트렌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아마도 지금보다 더 자유로운 콘셉트들이 나올 것이라고 보여요.
다양한 패턴과 곡선 등 성별의 구분 없는 느낌의 옷들이 더욱더 주를 이룰 것이라 판단되네요.
사진제공: sé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