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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자네 부띠끄는 레트로한 강아지옷을 만드는 애견옷 디자이너 브랜드인데요.
복자네 부띠끄 조현심 대표님의 시작, 들어보실래요?
Q. 디자이너가 되고싶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A. 어릴 적부터 인형 옷 만들기를 좋아해 인형놀이를 하거나 목걸이를 만들며 놀았습니다.
미술을 전공했고 디자인 학원을 다니면서 패션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Q. 복자네부띠끄의 시작은 어떠했나요?
A. 아기 옷을 만들면서 자연스레 강아지 옷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브랜드명은 우리 반려견의 이름을 따서 복자네 부띠끄로 지었습니다.
포메라니안인 우리 강아지는 공주처럼 이쁜 외모지만, 흔하고 평범한 예쁜 이름보다는 외모와 반전이 되는 토속적인 이름을 지어주고 싶어서 복자라고 지었어요.
복자네 부띠끄라는 브랜드명에는 레트로 감성,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옷을 만들고 싶은 마음도 반영되었습니다.
Q. 조현심 대표님께서 처음 만드신 작품이 궁금합니다!
A. 아기 옷을 만들 당시 인형과 돌원피스입니다.
강아지 옷 첫 작품은 턱시도 넥카라예요. 그땐 언니가 키우는 푸들 미오가 모델이었죠.
Q. 복자네부띠끄의 첫 판매는 언제인가요?
A. 첫 판매는 부산 시민공원에서 진행하는 아트마켓에서입니다.
Q. 2022년 복자네 부띠끄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2022년에는 인스타그램이나 핀터레스트 등을 통해 해외 주문과 펀딩을 활성화하고, 유튜브와 각종 온라인, 비대면 판매에 총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사진제공 : 복자네부띠끄
샤이독코리아는 오가닉 강아지옷 브랜드인데요.
샤이독코리아, 박계수 대표님의 시작 들어보실래요?
Q. 디자이너가 되고싶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A. 네, 워낙 동물을 좋아해서 현재는 강아지 4마리를 모시며 살고 있습니다. 많은 견주분들이 공감하실 텐데 아토피가 있는 강아지들이 정말 의외로 많습니다. 제가 모시는 강아지 중 2마리가 아토피예요.
저희 강아지 피부에 자극이 덜한 옷을 직접 만들어 입히자는 이유가 제일 컸던 것 같아요. 그게 지금 저의 직업이 되었고요.
저희 집 애들처럼 피부가 약한 강아지들이 자극이 덜한 옷을 입을 수 있게 해주고 싶어요.
Q. 샤이독코리아의 시작은 어떠했나요?
A.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제일 신경을 많이 썼던 부분은 브랜드 로고가 아닐까 싶어요.
저는 부산에서 소상공인 대상 교육을 정말 많이 들었어요. 브랜드 로고도 이런 수업을 통해 탄생시킨 거나 마찬가지예요.
처음에는 손으로 많이도 그려봤죠. 저는 강아지 코가 너무 귀엽고 이뻐서 로고를 강아지 코 모양으로 했었는데 무산됐어요.
제가 그린 것과는 같진 않지만 강아지 코를 이미지화해서 이미 상표등록한 업체가 있더라고요. 비슷한 이미지라 로고로 사용했다가는 상표권 침해로 고소당할 수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많이 좌절했죠. 거의 3개월 동안 고민하다 만들어진거라서ㅠㅠ 그렇다고 좌절해선 안되니까 다시 만들었어요.
우연히 이쁜 옷걸이를 봤는데 그게 또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미지화 시켜보니 이쁘더라고요. 중앙에다 강아지 까만 발바닥까지 넣으니까 딱 이거네!라는 생각에 샤이독 코리아 로고가 정해진 거죠.
스스로 만든 로고니까 저한텐 더 소중한 로고죠.
Q. 박계수 대표님께서 처음 만드신 작품이 궁금합니다!
A. 첫 작품이라기에는 너무 날티나는 걸 만들었어요. 제가 입던 옷으로 만들어 줬는데, 처음으로 저희 집 강아지한테 옷을 만들어 줬어요.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입혀놓으니 너무 뿌듯하고 행복했던 기억이 나네요.
Q. 디자이너가 된 후 나의 첫 판매는?
A. 제 작품으로 참여했던 첫 플리마켓이였어요. 초겨울쯤 대형마트 앞에서 진행하는 행사였는데 제품을 사려고 하시는 분은 많이 없었어요.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입지 고려를 전혀 하지 않고 참여했었죠.
한참이 지나서야 한 장이 판매되었는데, 구매하신 견주님이랑 정말 얘기도 많이 나눴어요. 제가 만든 옷이 특별하다부터 시작해서 강아지 사료, 강아지 다이어트, 슬개골에 대한 이것저것이요. 처음 만난 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대화들을 했죠.
집에 와서도 옷이 강아지 몸에 맞는지, 강아지가 불편해하진 않는지 등등 문자로 많이 물어봤어요. 다행히 편해한다고 했고, 견주분께서도 이쁘다고 마음에 들어 했어요.
사진도 정말 많이 보내주셨거든요. 몇 년이 지났음에도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Q. 2022년 샤이독코리아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목표라고 하기엔 거창하고, 강아지 몸에 편안하고 좋은 원단으로 실내복, 외출복을 꾸준히 만들고, 명품 브랜드 등 요즘 유행하는 디자인을 많이 참고해서 패션라인 제품으로도 도전해 보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Q. 박계수 대표님께서 생각하시는 2022년 패션 트렌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저는 개인적으로 패션에 분명히 유행하는 트렌드가 있지만, 본인이 봤을 때 이쁘고 입었을 때 마음에 들고 만족하면 그것도 내가 만들 트렌드라고 생각하거든요.
무조건 트렌드를 쫓기보다는 나한테 맞는 트렌드 요소만 접목해도 충분히 멋있을 거라고 봐요.
강아지 옷도 편안함을 전제로 유행하는 트렌드를 접목해서 제작할 예정이에요~
사진제공 : skydogkorea
Q. 디자이너가 되고싶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A. 학창 시절부터 옷을 좋아했고, 부산대학교 의류 골목에서 일했었어요!!
그 계기로 의류 사업에 관심 가지게 되었고, 내가 입고 싶은 옷을 만들어보자, 작은 디자인으로 시작해보자, 하는 생각에 지금까지 오게 된 것 같아요.
아직도 제가 입고 싶은 옷을 디자인하며,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어요!
Q. 채널제로의 시작은 어떠했나요?
A. 참 이게 웃긴 이야기지만, 저는 남들과는 다르게 브랜드를 런칭했어요.
위에 말씀드린 부산대학교 의류 가게 형과 같이 동업으로 시작했거든요.
하지만... 비참하게 그 형에게 사기를 당했어요. 모은 돈, 운영비, 전부 사기당하고 너무 비참하고 억울해서 그냥 나 혼자 내 브랜드 만들어야겠다. 이런 마음으로 시작한 브랜드가 어느덧 3년째 운영 중입니다 !
Q. 디자이너가 된 후 나의 첫 판매, 첫 고객은?
A. 첫 판매, 첫 고객은 잘 기억 안 나지만 기억에 남는 분들은 있어요 !!
제가 동양적인 디자인을 좋아하다 보니까, 여행을 정말 자주 갔었어요.
일본에서 이루어진 첫 직거래!! 제 옷을 입어주신 분들은 아직 잊지 못하고 있어요.
이분들 덕분에 현재는 일본 샵에 입점해, 일본에서 열심히 활동 중입니다.
Q. 2022년 채널제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아직 목표는 없는 것 같아요 !!
하지만 새로운 영감을 받기 위해 유럽으로 한 달간 여행 갈거랍니다 !!
좋은 것들을 보고 영감을 받아서, 더 좋은, 더 예쁜 디자인의 의류들을 구상해보겠습니다.
사진제공 : channelzero
우브는 트렌디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디자이너 주얼리 브랜드인데요.
우브는 One's Own Value '자신의 가치'라는 뜻을 담고 있어요.
우브 강민경 대표님의 시작 들어볼까요!
Q. 디자이너가 되고싶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A. 어렸을 적부터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닌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고, 내가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을 표현해 그 의미를 담아내는 그런 디자인들을 보며, 디자인하는 것에 대한 매력을 느끼게 되면서 디자이너의 꿈을 가지게 되었어요.
디자이너의 꿈을 가지게 되니 자연스럽게 내 브랜드를 만들어 내고 싶은 욕심이 생겨 지금의 '우브'가 만들어지게 되었죠.
Q. 우브의 시작은 어떠했나요?
A. 사실 처음 브랜드의 시작은 의류 브랜드로 도전해 보고자 했어요.
패션에 한창 관심이 많을 때이기도 했고, 내가 디자인 한 옷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 전공과 다른 패션의류를 배우고자 했어요.
올패션디자인학원에서 패션디자인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제 전공인 주얼리 디자인을 살려 주얼리 브랜드를 런칭했어요.
지금은 주얼리와 함께 스카프 같은 패션 악세사리를 선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패션 의류 브랜드에 대한 욕심은 여전히 남아있어, 언젠가는 우브 주얼리와 어울리는 패션의류도 함께 디자인하여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어요.
Q. 강민경 대표님께서 처음 만드신 작품이 궁금합니다!
A. 대학생 시절에 정말 많은 작품을 만들었었는데요. 과제를 제외하고 제가 처음 스스로 만든 첫 작품은 목걸이 펜던트였어요.
그때 공예 트렌드 페어에 참가하기 위해 동물 빗 모양의 펜던트를 만들었어요. 지금 보니 부족한 부분도 너무 많았는데 많은 분들이 귀엽다며 좋아해 주셨으니 너무 감사하네요. 보완해서 새롭게 만들어 내어도 너무 귀여울 것 같아요. 한번 도전해 볼까요?
Q. 디자이너가 된 후 나의 첫 판매는?
A. 첫 오프라인 판매를 나갔을 때에 만났던 고객님분 중에 정말 기억에 남는 분이 계세요.
온라인으로만 계속 판매하다 행사로 진행하게 된 첫 오프라인 판매였었는데 한 여성분이 남자친구분께 프러포즈를 우브 주얼리로 하고 싶다고 하시길래 너무 기분이 좋았었죠.
'우브'라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먼저 알아봐 주시고 찾아와주신 것도 감사한데 저희 주얼리로 프러포즈를 하신다고 하시니 너무 로맨틱하고 감사한 하루여서 지금까지도 기분 좋은 고객님으로 정말 인상 깊게 남아있어요.
Q. 2022년 우브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우브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이란 각자의 개성에 맞게 어우러지는 것이에요.
화려함은 시작적인 아름다움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지만 화려하단 이유로 특별한 날에만 착용되고는 했어요.
우브는 화려함보다는 매일 내가 함께 지니고 다닐 수 있는가에 대해, 주얼리가 아닌 나를 더 빛내줄 수 있는가에 고민하여 그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하고자 하며, 시간이 지나면서도 그 가치가 유지될 수 있는 주얼리를 선보이고자 합니다.
Q. 강민경 대표님께서 생각하시는 2022년 패션 트렌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남녀 성별을 가리지 않고 착용 가능한 유니섹스 디자인과 그리고 편해진 옷차림에 잘 어울릴 수 있는 캐주얼한 주얼리가 2022 주얼리 패션 트렌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사진제공 : OOV
얼텀은 시간이나 공간에 구애받지 않으며
독창성과 감각적인 여성의 감성이 묻어나는 디자인을 지향하는
디자이너 가방 브랜드입니다.
'들어라, 당신의 당당함을'
Q. 디자이너가 되고싶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A. 학창 시절 핸드백 디자이너가 꿈이었습니다. 방과 후 핸드백 스케치를 하고, 청바지 등 입지 않는 옷을 수선해 클러치를 만들곤 했습니다.
꿈을 위해 미대를 진학했고 대학교 창업경진대회에서 핸드백 디자인으로 입상했습니다.
그 후 본격적으로 패션 관련 아르바이트를 하며 경험을 쌓았고, 2014년에 얼텀을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Q. 얼텀의 시작은 어떠했나요?
A. 브랜드를 창업할 때 낮에는 알바, 밤엔 디자인 개발을 하면서 종잣돈 5,000만 원을 모아 시작했습니다.
서울에 수요와 공급이 너무 몰리다 보니 저는 부산에서 자리 잡아 성공하고 싶어 메이드 인 부산으로 시작했습니다.
Q. 조용주 대표님께서 처음 만드신 작품이 궁금합니다!
A. 평소에 화이트, 블랙 톤의 옷을 즐겨 입어서 포인트가 되는 화려한 가방을 선호해 로렐라 화이트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Q. 디자이너가 된 후 나의 첫 판매는?
A. 첫 고객은 선배님들이었어요. 주문 제작으로 구매해 주셔서 저에게는 가장 기억 남는 고객들이셨습니다. 판매가 되었을 때 너무 기쁘고 인정받는 느낌이었습니다.
Q. 2022년 얼텀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들어라 당신의 당당함'이라는 얼텀의 슬로건처럼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사랑받는 부산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이고 싶으며, 새로운 제품 개발에 힘을 실어 꾸준하게 사랑받는 얼텀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 : EULETRAUM
셰나는 논문을 기반으로 한국인 체형을 분석해 슬랙스에 적용한 브랜드예요.
허리수선이 필요없는 여자 슬랙스 브랜드, 셰나.
원혜선 대표님의 시작, 들어보실래요?
셰나는 자유롭고 아름다운 뜻의 순 한글 말입니다.
자유롭고 아름다운 클래식한 무드 속에 셰나만의 특별한 디테일로 일상 속에서 오래도록 여러분들과 함께 하기 기다리며, '진리는 유행과 흐름으로부터 자유롭다'라는 브랜드 철학을 담은 옷입니다.
Q. 디자이너가 되고싶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A. 패션전공을 선택했을 때부터 '나의 브랜드를 런칭하고 싶다'라는 막연한 꿈은 항상 가지고 있었어요.
졸업 후 다양한 실무 경험을 거치며 막연한 꿈에서 강한 확신이 생겼고, 어느 순간 시기가 왔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 퇴사를 하고 셰나 런칭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어요.
Q. 셰나의 시작은 어떠했나요?
A. 셰나의 시작은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12기에 합격과 동시에 진행되었어요.
브랜딩과 디자인, 패턴, 공정까지 직접 핸들링 하거나 함께 협업할 수 있는 업체를 찾아다녔고 수개월간 쉼 없이 달려온 결과 6월 17일 '부산패션위크'를 통해 오프라인 런칭을 하게 되었어요.
전시 공간 세팅과 판매를 직접 해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감도 있었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즐겁게 준비를 하였고 기대한 것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되어서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되었어요
Q. 원혜선 대표님께서 처음 만드신 작품이 궁금합니다!
A. 현재 일삼 프로젝트, 셰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Holly. back pintuk Leg Trousers (black) 제품이에요.
Q. 디자이너가 된 후 나의 첫 판매는?
A. 첫 판매, 첫 고객님은 절대 잊지 못할 기억 같아요. 부산 디자인 위크 첫날 방문해 주신 분이었는데 구경하시고 계속 생각나서 다음 날 또 방문하셔서 구매해 주신 분이었어요.
알고 보니 다른 지역에 사시는 분이었는데, 오로지 셰나를 위해서 디자인 위크에 또 방문하셨던 거였죠. 너무너무 감사하고, 뿌듯한 복합적인 감정이 느껴졌었어요.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Q. 2022년 셰나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2022년 셰나는 새로운 시즌과 함께 더욱더 다양한 장소에서 고객님들과 만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어요.
정확한 날과 형태에 대해서는 자세히 말씀을 드릴 수는 없지만 셰나를 직접 입어보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Q. 원혜선 대표님께서 생각하시는 2022년 패션 트렌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아마도 지금보다 더 자유로운 콘셉트들이 나올 것이라고 보여요.
다양한 패턴과 곡선 등 성별의 구분 없는 느낌의 옷들이 더욱더 주를 이룰 것이라 판단되네요.
사진제공: séna
니들미들은 중세 시대 분위기를 재해석해 옷으로 표현하는 브랜드인데요.
미니멀한 디자인과 루즈한 핏을 추구하는 디자이너 브랜드입니다.
김정현 대표님의 시작, 들어보실래요?
Q. 디자이너가 되고싶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A. 어렸을 때부터 옷 입는 것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옷 입는 것에서 의류로 관심이 옮겨져 디자이너라는 꿈이 생겼습니다.
Q. 니들미들의 시작은 어떠했나요?
A. 우여곡절이 꽤 많았습니다. 디자인 선정부터 원단 선정 등 여러가지를 결정해야 되니까 많은 근심 걱정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브랜드 오픈 일이 조금 늦춰진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작을 하고 나니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Q. 김정현 대표님께서 처음 만드신 작품이 궁금합니다!
A. 2019년 패패부산 행사에서 선보인 작품이 저의 첫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그전까지 여러 의류를 만들어 봤지만, 니들미들 브랜드 컨셉과 분위기를 잘 표현한 작품은 이 작품이라 제 첫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Q. 디자이너가 된 후 나의 첫 판매는?
A. 오픈하고 1개월 뒤에 판매가 되었습니다.
아직도 처음으로 구입해 주신 분 성함이 기억에 남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하고 고마웠어요.
그리고 제 옷이 팔린다는 사실에 기뻤습니다. 내가 만든 무언가가 누군가에게 판매된다는 느낌은 직접 해보지 않고선 모를 것 같아요.
Q. 영감을 받은 디자이너가 있으신가요?
A. 현재까지 만든 작품에 큰 영향을 받은 건 아니지만, 브랜드를 준비하는 동안, John alexander skelton라는 브랜드의 작품들을 보고 니들미들의 분위기와 컨셉에 대한 영감을 얻었습니다.
Q. 2022년 니들미들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2022년에는 좀 더 다양한 피드백을 받고 싶고,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주고 싶습니다.
Q. 김정현 대표님께서 생각하시는 2022년 패션 트렌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힙한 문화에서 조금 벗어난 패션이 다시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성별의 경계선이 모호해지는 스타일이 나올 듯싶습니다.
사진제공 : NEEDLE MIDDLE
디세미콜론은 내면의 어두움을
옷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패션으로 승화시킨
아방가르드 무드의 하이 테크니컬 디자이너 브랜드입니다.
하소정 대표님의 시작, 들어보실래요?
Q. 디자이너가 되고싶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A. 어릴 적 우연히 보게 된 장 폴 고티에의 패션쇼를 보고 감동을 받아 패션 디자이너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전까지 저에게 패션이라는 것은 단순한 옷 그 이상의 의미가 없었으나, 패션쇼를 보고 감동을 받으면서 패션이 가수의 무대 또는 작가의 글처럼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전달하고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Q. 디세미콜론의 시작은 어떠했나요?
A. 졸업 후 고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이왕 힘들다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힘들자는 생각에 브랜드를 론칭하게 되었습니다.
브랜드를 론칭하기 위해 브랜드 이름을 무엇으로 할 것인지, 콘셉트와 자금 조달 등 모든 일들이 쉽지 않았지만 저의 일을 한다는 생각에 열정을 불태우며 행복하게 일했습니다.
Q. 하소정 대표님께서 처음 만드신 작품이 궁금합니다!
A. 제가 생각하는 첫 작품은 졸업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제 생각을 담아 오랫동안 열심히 만들었던 작품이라 기억이 많이 남습니다. 또 기쁘게도 작품을 통해 공모전에서 상을 받아 더욱 애착이 간답니다.
Q. 디자이너가 된 후 나의 첫 고객은?
A. 첫 고객은 저의 어머님입니다. 사실 제가 패션 디자이너가 되는 것을 부모님 모두 반대하셨기 때문에 어머님이 구매해 주신 것이 패션 디자이너로서 인정을 받은 것 같아 더욱 큰 의미로 남는 것 같습니다.
Q. 2022년 디세미콜론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2022년에는 다양한 콜라보 작업과 패션쇼 및 수주회 참가, 입점을 통해 디세미콜론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Q. 하소정 대표님께서 생각하시는 2022년 패션 트렌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정해진 것 없이 자신만의 감성과 개성을 살려 마음껏 표현하는 것이 2022년 트렌드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제공: D;SEMICOLON